오늘 머리 자르러 3년 전부터 가던 헤어샵을 갔는데,


오늘따라 파마 예약손님이 많아서 1시간정도 기다렸음.


마침 그럴 줄 알고 크레마 하나 들고 가서 게이고 소설 읽는데,


샵 내에 깔리는 음악에, 미용사랑 손님들이랑 대화하는 소리가 잘 섞여서


책 읽기 되게 편안해 지더라. 단편소설 2.5개나 읽음. 


오래 기다리니 커피도 한잔 타 주고.


근데 집에 오면 일단 컴퓨터 + 핸드폰이 있어서


독서 자체에서 오는 재미보다 더 자극적이고 재밌는 게 많아서 잘 안 읽게 돼 나는.


흠 그래서 독서는 적당히 시끄러워야 잘 읽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