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학> - 아리스토텔레스(문학과지성사)
문학과 연기에 통달하고 싶으신 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읽어야만 하는 분들
1.진정한 시인과 소설가가 되시려 하시는 분들
2.진정한 연기인이 되시려 하시는 분들
3.진정한 예술가가 되시려 하시는 분들
4.예술가를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
5.모방된 것/모방한 것 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
이 책을 읽는 방법
1.모방된 것/모방한 것에 대한 자신만의 온전한 이해를 얻을 때까지 읽는다
2.읽을 수 있는 모든 독서방법을 총 동원해서 읽는다
(독서방법의 구체적인 예 : 실천/실천/시쓰기/연기하기/참고도서 읽기/반복해서 읽기/통독하기/정독하기/필사하기/다른 예술이론서들 읽기 등)
3.그 이외의 방법은 없는 듯하다.
이 책을 추천하게 된 까닭은 미래에 위대한 배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않는 존재를 만나서입니다.
비록 그는 21살에 지나지않지만, 수 많은 고전희곡들을 읽었고 각 3주간의 맹인체험과 거지체험을 했고
메소드연기의 수준을 끌어올리기위해 스승의 지도없이 위험한 감정훈련을 하다가 극심한 조울증까지 앓은,
그러나 강렬한 의지로 그것을 극복해낸 청년이였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 나이는 21살이였지만,
배움에 대한 태도와 삶에 대한 태도가 수십년을 공부한 현자의 그것과 큰 다름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와 소설과 각종 텍스트들을 읽으면서 그것을 어떻게 몸으로 표현해내야할지 끊임없이 궁리하는
어마어마한 호기심을 지닌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에너지를 지닌 열정적인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배우들이 어떤 사람인지, 그는 어떤 체험을 했는지, 또한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엄청난 모험을 떠난 듯한 기분에 사로잡혀 몇시간이고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이였다는 말로도 한참이 부족한 기분이였습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그에 대한 편지이지요. 혹은 그와 비슷한(혹은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엄청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왜냐하면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좋은 이론서들(문학/연기/영화/예술 등)의 원류이기 때문입니다.
'모방된 것/모방한 것' 이것은 지식으로는 기억할 수 있으나, 체득하는 수준에 따라서 차원이 달라지는 논의입니다.
이 두 단어만 가지고 전 밤새도록 떠들 수 있고, 책을 한권 쓸 수도 있습니다.(물론 그 수준은 보장이 안되지만요)
진정한 예술가가 되고싶다면, 혹은 그런 예술가들을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어
과감하게 추천해드립니다.
'모방된 것/모방한 것'
이 짧은 말 몇마디로도 철학의 경험론/인식론/관념론 등을 무수하게 설명 가능합니다.
그마만큼 엄청난 말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짧게 쳐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 리뷰는 이쯤에서 마치겠습니다.
잘봤어 이게 그런 책이구나
어디 출판사가 좋아???
생활하는 연기가 참 멋지지. 나도 좋아해. 스타니슬랍스키나 산연기를 먼저 읽는 게 나을텐데, 메소드는 그 21살의 청년이 집착하는 그런 것과는 다르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