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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젊작상도 그렇고 그짝 사상이 다 쓸어잡쑤셔서 독자들이 상당히 피로해보임
한나라 문학판을 한가지 주제가 쓸어먹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모든 작품 평가에 그 사상을 들이대고
그 사상으로 자신의 어줍잖은 실력을 가리고, 잘쓰지도 못하면서 걍 그 사상으로 고평가 받는게 진짜 독자들을 진력나게 만드는거겠지?
근데 어쩌다 쌍팔년도 운동권. 그러니까 팔육 세대 운동권 단편집을 하나 읽어보게 되었는데 지금의 이 난리도 과거 역사의 재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이거 쓴 작가가 딱 60년생에 81년에 대학 입학해서 90년대에 30대를 보내고 데모로 감방도 다녀온 팔육 운동권의 정석인데
진짜 글 더럽게 못 씀. 문장 자체는 범상한 수준인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형편없음
7개 단편 중에서 가장 긴게 표제작 <친구는 멀리 갔어도>와 <여기 식민의 땅에서>인데 그중
여기 반미소설 <여기 식민의 땅에서>를 보면
카투사로 복무하는 '전라도 출신 병사'가
여상 다니는 '숙자'랑 시귀는 '전대환' 과 전씨에게 숙자친구 '순옥'이를 소개받을 예정인 '노태욱'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한 후유증으로 쓰러지자
주위 미군들이 일제히 비웃음기 시작함
그러자 다른 운동권 출신 병사가 뛰어들어 나이프를 들더니
" 전부 물러서, 우린 너희랑 달라. 가까이 오기만해봐. 태권도로 박살을 내버릴테다"
그러니까 미군들이 전부 쫄아서 닥침.
유일하게 착한 미군은 독실한 신자인 흑인 미군인데 그래봤자 미제국주의자에 불과함. 마치 페미니즘 소설에서 그래봤자 한국남자인 것처럼
주인공 일행을 여러번 도와주지만 미국놈이기에 끝까지 준엄한 꾸짖음의 대상으로 남음
전체적으로 이런 훈계가 정말 많이 등장함.
이 흑인미국이 tv로 5.18을 봤다면서 한국인들의 투쟁을 칭찬하고 이에 한국군 일행이 하는말
"광주는 가장 위대한 도시야.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광주에 빚을 지고있어"
대충 이런 대사였음. 촌스럽다고 느낀 나는 벌레일까? 아무리 단편이라지만 미국 사병이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부터가 뜬금없음
또 다른 수록작인 <십오방 이야기>에선 감방에서 다른 죄수 짜먹을 궁리하던 조폭들이 뜬금없이 광주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칭송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작가의 한계인듯하다.
그리고 세계관이 진짜 낡았음. 세상 반만 보는 애꾸눈 수준도 아니야. 걍 장님 수준임
딱 내 중고교때 본 전교조 선생들 수준이더라
<여기 식민의 땅에서>를 보면
초반에는 전대환은 전라도 출신이라고, 대학생이라고, 데모하다 왔다고 후임 두들겨패는 악랄한 인간으로 묘사됨
그러다 가난한 전대환의 집안사정을 간략하게 언급하더니
다시 전대환이 미군 상사, 한국군 인사계랑 붙어서 군수비리를 저지르는 장면이 나오고
마지막엔 전대환과 노태욱도 결국 일개 징집병일 뿐이고 진짜 적은 미국이라며 미군 상사 머가리 깨버리고 당당히 원복(한국군으로 소속 변경)함
선역 등장 인물이 여럿이긴 하지만 전대환은 한명인데 그에 대한 작가의 입장 변화가 정말 무맥락이고
민족주의와 반미에 대한 경도가 극에 달해서 전두환, 노태우도 어쨌든 우리 개새끼고, 우린 미국의 식민지기에 언젠가 성조기 불태워버리야 된다는
결론을 내림
이게 시대의 한계라면 감안해 줄수도 있는데 방식이 너무 촌스러움. 훈계, 소영웅주의에 배달의 기수스러움까지 드러나니까
또한 첫번째 단편 <발자국 소리>에 묘사된 한미 혼혈아에 대한 묘사를 보면 이 새끼들이 하고 싶은게 진보가 맞긴 한건지 의문이 듬
초창기 반미 소설인 분지 필화사건으로 유명한 남정현의 작품들을 보면 반미+민족주의가 짬뽕되어 정말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 전철을 그대로 답습함
이 단편집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꺼삐딴 리>에 나오는 이인국 박사가 차라리 열린 사람임
한편 이 세대가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부채의식. 정확히 말하면 어머니와 누나, 자매 같은 여자 가족들에 대한 부채의식과
그러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가부장 주의가 짬뽕되어 은연중에 비쳐짐
"아이고 어머니, 서방복 없는 년 자식 복도 없다고 슬퍼하시던 어머니, 고생해서 대학보내놓았더니 데모한다고 설쳐서 가슴이 피멍이 든 불쌍한 우리 어머니
흑흑.... 근데 동생아. 오라버니 시장하다. 빨리 뜨신 밥 좀 내와라"
대충 이런식?
소재도 다 대동소이함. 판타지를 곁들인 운동권 수기. 엮은이는 리얼리즘이라고 덮어주던데 걍 서사없고 기교없다겠지
근데 이런 질낮은 단편들
공격대상을 미국에서 한국남자로 바꾸면 걍 요즘 페미소설임.
툭하면 계몽하려 드는거며, 전개 천편일률적이고, 제대로 된 서사 없이 풀어가는 방식이 아주 유사함
보고 써서 그런게 아니라
범상한 작가가 정치 끌어들여서 자기 실력을 가리고, 계몽하려들면 써지는 글은 대동소이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결론
: 전혀 볼필요 없는데 청소년이 성차별적 용어라며 청소녀라는 말 창조해 쓰더니 뒤에선 섹스 알려주겠다고 성희롱하던 양반있지
그런 좆팔육 대가리 어떻게 만들어 진건지 짐작할수 있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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