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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스텔톤 표지로 나오는 소설들은 뭔가 붕붕 뜨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너무 피상적이고, 주제도 너무 한정적, 감성적이고

그런데 고전을 읽으면 뭔가 생각할 거리도 많고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과 연관하며 읽을 수 있으니 싱글벙글함.

신곡 독회 준비 때문에 지금 4곡까지 읽었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 기사도 소설, 사상, 문사철, 기독교까지 결합 되니까 그렇게 재미있는 거임.

그리고 감성 소설도 다자이의 사양이나 금각사, 설국, 롤리타가 압도적으로 감성적이고 뻘하지도 않고

단편도 요즈음 단편들보다는 우스운 사랑들, 류노스케 단편 같은게 더 당긴다

요즘 소설은 '사랑'이라 쓰니까, 그 뒤가 써지지 않는다.  이 문장 하나로 문장력에서 패배했다고 생각된다.

나는 그만큼 고전, 근대문학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