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맛집, 운동, 전시회, 재테크, 업무 이야기가 

주된 화제더라. 


업무외 취미를 독서에 올인하는건 뭔가 세상물정 모르는 샌님 같은

행위 같더라.


특히 여행은 누구에게나 거의 숨쉬듯 자연스러운 취미여서 

풍경보고 그리 감흥도 없고, 굳이 나가고 싶지 않은 내 성향이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고. 


전주 어디, 속초 어디, 홍콩 어디 

이런곳의 어떤 음식 아는거나 어떤 풍경을 아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건지.... 


거기에 어떤 스토리나 역사를 알고있으면 나도 가고싶을거 같은데. 

모르는채로 이국적인 풍경이나 음식 장소를 일주일정도 다녀오는게 

의미가 있나..?


강박관념을 가진것마냥 어딘가를 끊임없이 가야하고, 음식을 먹어야 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고, 공연을 가고, 전시회를 가는게 나랑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동시에 내가 뒤떨어져 있는듯한 기분도 들고 이상하더라. 


책이란 취미를 택한게 잘못이었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그래도 책이 가장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