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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으로서 밤 뭐시기는 읽었고 소설집은 읽고 있는 중


솔직하게 말해서 겉절이 상위호환인 건 맞는데 극찬상찬 주접 떤 건 헛소리라고 생각한다. 하나 읽었는데 우다영 문체가 좀 뚜렷한 편이네.


어차피 소설집 리뷰 때 다 얘기하겠지만 되게 묘사가 구체성을 띄는 묘사와 관념적인 묘사 두 개로 나뉘는 듯. 감상적이지만 감성적이진 않음. 남들이 단점으로 꼽은 작위성은 잘 모르겠다. 막판 호텔에서 만났던 남자랑 떠든 게 그렇게 작위적인가? 오히려 그 뒤의 짧은 장면들이 감상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몽환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작위성이 보였는데.


나쁘지 않고 110페이지 가량이 쭉 읽혀서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빨리는 거에 비해서(얼빠 빼고) 굉장히 심심해서 좀 그랬다.


우다영은 얼빠만 믿는 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