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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콩산당의 좆같음이 물신 풍겨와서 거의 막챕까지 가기 전까진 반공소설인가 싶었는데
이게 그냥 반공소설이었으면 매년 무적의 야스머신이랑 노문상을 두고 다툴 리가 없잖아
막챕까지 다 읽고 나니 느낌이 좀 오긴 왔거든 인물 전체에 대한 냉소가 짙게 느껴졌어
존나 쩌는 공산당 사상에 반하는 말 한 마디 했다고 인생 전체가 작살이 났는데 정작 자기를 그렇게 매도하고 승승장구하던 친구놈은 그 사상을 고리타분하다고 무슨 옷 갈아입듯 갈아타서 젊은 신세대 여제자랑 붙어먹고 다니고
사실 둘이 한 짓은 거기서 거긴데 그냥 농담 던질 타이밍만 못 맞춘 거잖아 여기서 공산당 사상은 좆븅신 유행따라지로 확정
친구한테 ntr로 복수하려던건 결국엔 막말로 걍 친구가 버린 여자 주워 담은 거에 지나지 않으니 같잖은 복수심도 븅신 헛짓거리고
전통문화뽕도 오토바이 경주에도 못 비비는 유행따라지로 확정
헬레나 사랑 타령은 자살도 변비약 똥꼬쇼로 마무리 지으면서 우스운 개그 취급
그냥 전체적으로 허무주의적인 느낌이 강했어 책에서 루드비크가 갱각한 것처럼 우리가 그렇게 목 매고 맹목적으로 따르던 가치나 이상이 결국엔 학생들 가면극만큼이나 무의미하고 가식적이며 그걸 좇던 우리도 가면극을 연기하는 유치부 어린애들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게 맞는 해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