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편향된 글들이 왜이렇게 많이 올라오냐... 대부분 전형적인 영미철학의 관점에서 프랑스철학이나 지젝을 개소리나 하는 쓰레기 취급하거나, (과학철학자들을 비롯한) 철학자들한테 많이 까이는 과학주의적 인식론의 입장에서 철학이 쓸모없다고 논변하거나 그런 글들만 계속 보이네. 앞에 쭉 올라온 글들 보니까 과학만이 주관의 개입 없이 객관적 실재를 그대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전제를 그대로 끌고들어와서 철학 매도하던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과학이 주관 없는 객관적 진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다는 그 전제 자체가 많은 논쟁점과 무수한 담론들을 들러싼 복잡한 사안임. 그 전제가 정답이라 말하긴 섣부르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