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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이 현실을 기반한 징조를 발견하고 감각해서 풀어내는 이야기였다면
2집은 아예 꿈나라+세계와 신화 창조+그로인한 다중 우주로 판을 키웠구만
작가적 자의식이 뿜뿜 발산해서
불합리한 세계에
덩그러니 태어난 화자들을 다루면서
1집의 조연들이 2집에도 등장하기도 하며
창모와 거인 빼고는 대부분 전혀 관계 없는 인과 관계를 잇고 각기 다른 세계를 중첩 시켜 환상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분기점 이후의 각기 다른 세계에 살아가는 이들을 그려내기도 함.
문제는 스타일 구축의 과도기인 것 같아서
1집의 파토스적이고 감각적인 문체에 반했던 나로서는
2집의 거대한 작가적 세계관을 대표하는 세계, 감각, 우연, 꿈과 같은 키워드가 인물들의 심오한 대화와 개연성을 통해 드러나며 그것이 작가 본인도 어디로 가는지 명확히 설정하지 않고 그때 그때 최선의 '선'을 따라서 소설을 쓴 것 같다는 점..
그리고 소설의 기반이 현실을 경유하기보다 꿈과 같은 초현실을 배경으로 했기에
현실의 사회적 문제를 보여주거나 하지 않고
우다영 월드에 놓인 인물을 가지고 소설을 끌고간다는 점
그렇다고 세계와 선과 도덕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보여지기 보다 인물을 통해 발화되어 토론된다는 것은 아쉬운 지점이었다,,
3집은 꿈과 다중 우주 창조 보다 현실을 기반으로 한 파토스적 세계의 인식과 신비한 감각으로 돌아와주길,,
밤 징조, 얼굴없는 딸, 조커, 노크, 거인, 창모, 크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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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갤 아이돌답게 집단위로 세노ㅋㅋ
파토스 적인게 대체 뭐임?
뭔 소린지 모르겠네 용어를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