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도입부와는 별개로 1부는 지루했다.
나보코프의 작품처럼 아름답지도, 헤세의 작품처럼 감정이입이 쉽지도 않았다. 또한 작가는 어떤말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현실에 찌들어있는 수동적인 주인공은 주변에 흐름에 따라 움직일뿐이었다.
사실 2부도 1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황이 급변하고 극으로 치닫음에도 평온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평온한 것이 아닌 그저 조용한 것이라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그리고 한 장면으로 모든것을 뒤바꿨다. 그리고 작품은 끝이 난다.
--------(스포있음)---------
뫼르소(주인공)는 어머니의 장례식에 슬픔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우리들에겐 그녀에겐 그게 나았다는 핑계를 댄다. 이것은 작가가 우리에게 가장 처음으로 던지는 메세지이다. 그리고 2부의 재판에서는 뫼르소를 어머니의 죽음앞에 슬퍼하지 않는 악마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이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린 타인의 장례에서 슬퍼하도록 교육받은것인가? 아니면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인가? 이 소설에서 뫼르소는 그 누구보다 솔직한 사람이고, 사람 내면 심리의 대변자라고 할수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죽었다 할지라도 뫼르소의 삶은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그는 슬퍼할 이유가 없다.
2부에서 뫼르소가 감옥에 갇히고도 감정의 변화가 없어보인다. 행동은 다를지언정 평온함만은 1부와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평온함은 뒷통수를 얻어 맞은것 처럼 깨지게된다.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된 그의 분노에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뒷페이지로 돌아가 다시 읽게된다.
사제의 행동은 용팔이가 호구를 낚는것을 연상시키며 역겨울정도로 뫼르소와 종교를 엮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그에 뫼르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로 자신의 삶을 부정당한 것과 같이 분노한다.
온갖 대순진리교, 신천지, 등등의 사이비종교와 교회의 다른사람의 구제를 가장한 그들의 천국에 가기위한 노력에 당해본 사람으로서 삶에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있다. 생물체는 방향성을 가지고 진화하지 않는다. 살아남은 개체의 유전정보가 후대에 전해질 뿐이다. 하지만 신이 있어 우리를 설계하여 삶에 의미가 있다면 적어도 이 의미에 따라 진화를 하게 설계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적자생존에 따라 환경에 맞게 진화하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위의 두가지 메세지를 보았다. 감정과 삶의 의미에 대한것. 너무 냉혹하고 슬픈 메세지 일수있으나 나는 이것이 사람의 본성이고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나는 이런 냉소적인 메세지를 좋아한다. 이 작품은 마지막 뫼르소의 분노에서, 그리고 다 읽고난후 재미를 가져다 주는 작품이다. 지금껏 내가 재밌게 읽었던 다른 책들과 다르게 한번더 생각할때 재밌는 작품이다.
-끝-
혹시나 이런 똥글 다 읽어준 갤럼있으면 고맙다
나보코프의 작품처럼 아름답지도, 헤세의 작품처럼 감정이입이 쉽지도 않았다. 또한 작가는 어떤말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현실에 찌들어있는 수동적인 주인공은 주변에 흐름에 따라 움직일뿐이었다.
사실 2부도 1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황이 급변하고 극으로 치닫음에도 평온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평온한 것이 아닌 그저 조용한 것이라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그리고 한 장면으로 모든것을 뒤바꿨다. 그리고 작품은 끝이 난다.
--------(스포있음)---------
뫼르소(주인공)는 어머니의 장례식에 슬픔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우리들에겐 그녀에겐 그게 나았다는 핑계를 댄다. 이것은 작가가 우리에게 가장 처음으로 던지는 메세지이다. 그리고 2부의 재판에서는 뫼르소를 어머니의 죽음앞에 슬퍼하지 않는 악마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이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우린 타인의 장례에서 슬퍼하도록 교육받은것인가? 아니면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인가? 이 소설에서 뫼르소는 그 누구보다 솔직한 사람이고, 사람 내면 심리의 대변자라고 할수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죽었다 할지라도 뫼르소의 삶은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그는 슬퍼할 이유가 없다.
2부에서 뫼르소가 감옥에 갇히고도 감정의 변화가 없어보인다. 행동은 다를지언정 평온함만은 1부와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평온함은 뒷통수를 얻어 맞은것 처럼 깨지게된다.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된 그의 분노에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뒷페이지로 돌아가 다시 읽게된다.
사제의 행동은 용팔이가 호구를 낚는것을 연상시키며 역겨울정도로 뫼르소와 종교를 엮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그에 뫼르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로 자신의 삶을 부정당한 것과 같이 분노한다.
온갖 대순진리교, 신천지, 등등의 사이비종교와 교회의 다른사람의 구제를 가장한 그들의 천국에 가기위한 노력에 당해본 사람으로서 삶에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있다. 생물체는 방향성을 가지고 진화하지 않는다. 살아남은 개체의 유전정보가 후대에 전해질 뿐이다. 하지만 신이 있어 우리를 설계하여 삶에 의미가 있다면 적어도 이 의미에 따라 진화를 하게 설계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적자생존에 따라 환경에 맞게 진화하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위의 두가지 메세지를 보았다. 감정과 삶의 의미에 대한것. 너무 냉혹하고 슬픈 메세지 일수있으나 나는 이것이 사람의 본성이고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나는 이런 냉소적인 메세지를 좋아한다. 이 작품은 마지막 뫼르소의 분노에서, 그리고 다 읽고난후 재미를 가져다 주는 작품이다. 지금껏 내가 재밌게 읽었던 다른 책들과 다르게 한번더 생각할때 재밌는 작품이다.
-끝-
혹시나 이런 똥글 다 읽어준 갤럼있으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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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아. 뫼르소에게서 뜨거운 삶은 느껴서 삶의 의미는 죽음앞에서 뜨겁게 빛난다? 삶은 무의미하기에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의미를 만들어간다. 라는 큐브릭 감독 말이 떠오르더라고, 샤르트르가 원래 비슷하게 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