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따라온 습기로 책 백단위로 초상치른뒤 책 보관 방법을 고심하게 되었음  


처음에는 OPP 봉투를 구매해서 사용했음. 알라딘 중고서점 같은데서 이용하는 접착식 투명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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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점이 


1. 책을 읽을때마다 접착면을 뜯어내야 하다보니까 서너번 쓰면 접착력이 떨어짐


2. 만화책 사이즈면 상관없는데 큰 것들은 완벽히 밀폐가 안됨. 외곽쪽이 착 달라붙는게 아니라 떨어져서 필연적으로 빈틈이 생김


3. 내구성이 떨어져서 책 넣었다 뺐다 하는 와중에 찢어지는 경우가 있음


그래서 PE 지퍼백으로 바꿈. 흔히 부엌에서 사용하는 지퍼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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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깨 0.5 짜리랑 1cm 짜리가 있는데 나는 0.5로 샀음. 1cm랑 대량구매시 가격 차이가 상당함


OPP보다 훨씬 쓰기 편함. 읽고 넣다뺐다 하는데 지장도 없고


0.5cm만 되도 잘 안찢어지며 1cm 짜리로 사면 왠만큼 막던지지 않는 이상 찢어질 일 없음


다만 사이즈 별로 여러개를 구매해야함. 위 사진에 보이는 지퍼백들은 20x28 사이즈로 

가장 무난한 사이즈임. 세계문학전집 기준 대산, 문동 넣기 적당한 사이즈  


가로너비 2cm 차이가 상당히 커서


민음사 보바리 부인이 18x25 사이즈에서 겨우 들어가고 같은 사이즈에 에마는 안들어감 


동서 월드북은 양장에 판형이 큰데 25x30이면 넉넉함


만화책이랑 라이트노벨은 15x20 딱 적당함


이거는 단점이 사이즈 안맞으면 상당히 보기 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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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20x35 사이즈. OPP 봉투는 크면 적당히 접으면 되는데 지퍼백은 그게 안되거든


나야 보관만 잘하면 되니까 상관없는데 이런거 신경 쓰는 사람은 미리 사이즈를 맞춰서 구매해야함 


아무튼 이 지퍼백과 OPP 봉투에 제습기가 더해지니 여름 습기에서 해방됨은 물론 책장 청소로부터도 자유로워졌음 


책장이 실내 미세먼지가 굉장히 많이 쌓이는 곳이게 이게 보관중인 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예전엔 책 전부 빼서 걸레로 닦았다면 

지금은 걍 책장 윗쪽만 닦고 큰 청소는 한두달에 한번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