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문학? 파스텔 류의 원조라고 하지만


'원본'이 갖고 있는 '클라스'가 있네 


심심할 때 그냥 저냥 에세이 많이 읽는 편인데 보통 에세이는 문체가 없어 쉽게 읽히지만 그만큼 단조롭기도 한데


하루키 에세이는 확실히 평범하면서도, 사소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면서 


음악 듣고 책 읽고 일하는 반복적인 일에서 감동을 이끌어내는 타고난 재주가 있다고 느껴짐..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외동 아들로 세상 물정 모르고 살다가 온갖 일 닥치는 대로 하면서 조금은 터프해지고, 세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부분도 공감되고..


살다보면 우연한 일이 딱 겹쳐서 나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되는 일들이 있는데.. 이런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장면을 정말 잘 풀어낸다..


이제 겨우 2장까지 읽었는데 나머지 부분도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