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본인이 굉장히 겁쟁이더라.
결국 본인이 품고 있는 미지에 대한 공포의 근원이 고작 타지인과 유색인종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이 백인종 사회에 침투하고 융합되는것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건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굉장히 일차원적이고 일방적임. 당시 충분히 문명화된 사회에서 이런 근원적이고 평면적인 공포심을 꿋꿋하게 유지하고 있었다는게 좀 놀라울 정도.
물론 이 공포심이 예민한 감수성 덕분에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준 원천이 된건 맞고 작품도 재밌게 읽긴 했는데 좀 더 다방면에서의 통찰을 원했던지라 조금 아쉽긴 했음.
시대 보정해도 개인사는 좀 그래 - dc App
결국 공포원툴이긴 한데 미지의 자연을 앞에두고 느낀 포우식 공포가 스스로의 공포에 대해 럽크식으로 느끼는 거 보면 흥미로운 지점은 많음
겁쟁이였기에 지금의 럽크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물론 독자로서 글쓴이 말대로 일차원적이고 한계가 뚜렷해서 아쉽긴 하다만.. 어쩔 수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