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4장을 읽고 댓글로 소감을 남겨 주세요.
시간:1956년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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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간은 1956년으로 되돌아온다. 에스터는 이제 코 수술을 하러 숀메이커를 찾아간다. 사실 20p 남짓한 이 장에서 할 얘기는 별로 없다. 코를 V자의 반쪽에 가깝게 만들고 싶어하는 여성이 굴착공사를 통해 새로운 코를 얻는다. 새로운 '코'를 얻은 에스터는 밤시간에 거리를 헤메게 된다. 마치 고골의 <코>에서 주인을 떠난 코가 거리 속을 누비고 다니는 것처럼.. 에스터의 성공적인 '코'는 2차세계대전 참전용사 중 성형수술로 괴물이 된 이들의 구멍뚫린 얼굴들과 대비를 이룬다. 하지만 밤거리 속에서 에스터와 저들은 다시금 섞이고.. 모호해지고.. 그리고.. 비슷해진다. 다시 해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시간:1956년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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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간은 1956년으로 되돌아온다. 에스터는 이제 코 수술을 하러 숀메이커를 찾아간다. 사실 20p 남짓한 이 장에서 할 얘기는 별로 없다. 코를 V자의 반쪽에 가깝게 만들고 싶어하는 여성이 굴착공사를 통해 새로운 코를 얻는다. 새로운 '코'를 얻은 에스터는 밤시간에 거리를 헤메게 된다. 마치 고골의 <코>에서 주인을 떠난 코가 거리 속을 누비고 다니는 것처럼.. 에스터의 성공적인 '코'는 2차세계대전 참전용사 중 성형수술로 괴물이 된 이들의 구멍뚫린 얼굴들과 대비를 이룬다. 하지만 밤거리 속에서 에스터와 저들은 다시금 섞이고.. 모호해지고.. 그리고.. 비슷해진다. 다시 해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예아 지금 읽고 옵니다
이야기는 에스터의 코 수술로 계속된다. 관상학적으로 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얼굴에서 대개 가장 돌출된 부위의 의미가 작을 리 없다. 트리스트럼 섄디에서는 얼굴에서 가장 높은 끝이 다리 사이의 또다른 끝과 더불어 섄디라는 인물의 운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지 않았는가?
개인이 스스로의 신체를 시작으로 사유를 펼쳐나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니.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육체는 분해되고 조립된다. 우리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혹은 외부 환경의 거대한 세력에 의해 육체를 자연의 흐름에서 떼어내 바꾼다. 그렇기에 성형이 현대의 새로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작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코가 잡아뜯겨 새로워지는 과정을 에스터는 마취된 상태에서 뚜렷히 관찰할 수 있었다. 수술 과정을 마치 하나의 유희처럼 변한다. 수술의 상세한 묘사로 우리는 신체가 떨어져나가는 그 순간을 눈 돌리지 못한 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노래로 압축된 수술의 또다른 면을 본다. 핀천이 지속적으로 노래부르는 장면을 삽입하는 것은 가장 단순한 방식을 통한 포착을 위해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지속된 고찰이 아닌 갓 떼어낸 통찰은 가볍고 휘발성 짙은 현대 사회의 모습과 잘 맞아떨어진다. 유쾌하고 상세한 그로테스크의 수술 묘사와 우스꽝스럽고 의미 불명의 즉흥 노래는 같은 장
면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주며 현대의 신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새롭데 포착한다.
아직도 이 소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독자는 또 개소리만 찍찍쌉니다.
브이 독회 특)
못 읽음 오늘 밤에 쓰겠음
씨발 4장 까지 읽었는데 V가 뭔지는 좇도 모르겠고 니들이 말하는 요요가 뭔지도 모르겠고 프로페인 이 새끼 씹 인싸네 밖에 생각이 안든다 - dc App
겉모습을 보지마 이면의 상징을 느껴!
ㅋㅋ ㅈㅅ 4장은 좆같았던 3장보다 쉬웠음 이번 장은 전쟁과 과학 기술에 대한 핀천의 불만과 풍자가 돋보였음
특히 무생물적인 것이 인간을 잠식한 다는 것이 4장의 가장 큰 주제인데, 숀메이커의 과거와 현재의 행색, 에스터의 성형을 통해 보여줌 숀메이커가 무생물인 비행기를 다루고 고돌핀의 사고로 감정을 상실하고 무생물처럼 일하는 모습, 전쟁을 나가 신체적 피해를 입어 얼굴에 무생물을 넣은 고돌핀, 그 충격에 이상적인 성형의사로 일했지만 무생물과 자연을 파괴하고 변화를 없애는 기술에 잠식한 것, 에스터가 성형을 하며 무생물인 돌멩이가 되어버렸다고 느끼면서 고백하는 것 등등에서 잘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