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란 건 어쨌든 상상력의 영역이고
사실 소설을 소설 자체로 즐기려면
백지 상태에서 완전히 몰입할 수 있음 적어도 나는
근데 요즘은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주워 듣고 읽는 시대라
무슨 히토미 태그마냥 머릿속에 이미 어떤 층위가 형성되어버림
소설을 읽으려 해도 작가의 온전한 상상력이 자꾸 내 층위랑 충돌해서 몰입하기 힘듬
생각해보니까 인풋이 있으면 어느 정도의 아웃풋이 있는 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겠더라
남의 이야기는 질리도록 읽었으니
내 이야기를 써 보고 싶음
그치 근데 어렵긴 하더라. 장편소설 쓰는 것부터가 정신병이라고 누가 그랬었는데 단편 하나도 쉽지 않을 듯 - dc App
서점과 알라딘에서 소설 졸라게 읽으니 나도 뭔가 글먹하고 싶더라
난 절대 글먹만은 안해야지 생각함 ㅋㅋ
단편 ㄱ
나도 예전엔 고전명작 잘읽혔는데 뭔가 힘들어짐
원래 인간은 모든 경험에 대해 자신의 의식이 위치한 선지평으로부터 이해를 시작합니다
이런 얘기 듣고 상기론, 데카르트 코기토, 칸트 선험의식 생각하는 스스로가 슬프다
가다머 재밌다구!
기왕 읽는 거 슐라이어마허도 같이 읽자
해석학의 고전은 고대 그리스의 예언 해석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포이보스의 신전에 제사 지내러 간다
파멸의 사소설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