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랑 헛간을태우다 수록되어있는 단편으로 입문했다가 상실의 시대로 장편입문까지 했는데 여운이 참 진하게 남네
이틀전엔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읽었는데 가독성이 떨어져서 힘겹게 읽었는데 반해 상실의 시대는 술술 읽히네

나오코는 왜 목을 매어서 자살한걸까
기즈키를 잊지 못해 그를 따라간걸까
그렇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잊히는게 두려워 존재를 남긴걸까
나오코는 아마 와타나베를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았겠지

그리고 하츠미 선배는 왜 면도칼로 손목을 그은걸까...
또 돌격대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머리로는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게 가슴으로는 와닿아서 큰 인상을 주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