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모더니즘 문학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번역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데... 다들 정서의 훼손을 감수하고 번역본을 읽는 거임?
문학은 원어로 감상하는게 아닌 이상 단순한 줄거리 습득에 지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함
솔직히 원서 보고 번역서 보면 괴리감이 좀 심하게 들더라
특히 모더니즘 문학같은 경우는 제대로 된 번역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데... 다들 정서의 훼손을 감수하고 번역본을 읽는 거임?
문학은 원어로 감상하는게 아닌 이상 단순한 줄거리 습득에 지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함
솔직히 원서 보고 번역서 보면 괴리감이 좀 심하게 들더라
번역자에 의한 해석(혹은 왜곡)이 1차적으로 가미되는게 불가피하다는건 동의하지만, 어차피 니가 배운 외국어도 절대적으로 니가 해석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단언할 수 없고 원어민이라 할지라도 작가와 백프로 동일한 언어관을 공유한다고 절대 말할 수 없음. 물론 작가의 의도에 좀 더 가까운건 원서겠지만 번역서를 줄거리 요약본 수준으로 폄훼할 필요는 전혀 없음
설령 번역본에 어느 정도 오류가 있다한들 원서와 비교해서 '정서의 훼손'이 있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도 의문스러움. 일제강점기때 일어 중역본으로 도스토옙스키를 읽고 열광한 수많은 근대 한국 작가들은 도끼를 반쪽만 이해한 것인가? 난 아니라고 생각함.
떡밥이었냐
이 디시콘 지겨워
이런 거 번역 1년차나 무는 떡밥이고 어차피 번역은 근사치, 조율된 왜곡이라는 게 정설이다
그럼 감수하고 읽는게 맞음?
언어 간의 완전한 번역은 불가능하지만 같은 언어 안에서도 역시 완전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니까. 정서는 원어냐 번역어냐로 전달이 갈리는 간단한 개념이 아니라 생각함
번역의 한계가 아니라 언어의 한계임 - dc App
국문학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라는 말은 어떻게 생각함? 혹은 국문학 제대로 이해한다는게 뭐라고 생각해?
발터 벤야민 <번역자의 과제> 읽고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