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수행자가 산속에 홀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수행자가 수행하던 동굴 앞을 한 양치기가 지나게 되었다.

호기심에 양치기가 수행자에게 소리쳐 물었다.


- 아무도 없는 곳에서 뭐 하세요?

- 명상을 하오. 수행자가 대답했다.

- 무엇에 대해 명상하세요?

- 인내에 대해서. 라고 수행자가 대답했다.


짧은 정적이 흘렀다. 잠시 뒤 양치기는 그곳을 떠나기로 했다.

떠나려던 양치기가 갑자기 몸을 돌려 수행자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 씨발년아!

- 뭐라고? 지옥에나 떨어져라. 수행자가 맞받아쳤다.


양치기는 웃으면서 수행자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