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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인터넷에서 퍼온거임
그냥 흔한 미술독법서인줄 알고 거를려다가 저자가 워낙 유명한 예술가라서 속는셈 치고 샀음
읽어본 결과 꽤나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미술사, 미학 관련된 것을 딱딱하게 설명해주는게 아니고 우리가 미술관에 가면 떠오르는 도발적인 의문들에 나름의 답을 하는 책이었음
가령 "취향은 상대적인가?" , "추상미술은 진짜 아무나 그릴 수 있는 그림인가?" , "예술가의 인기는 작품 가격과 정비례하는가?", "왜 미술평론가와 작가들은 현학적인 용어들로 떡칠을 한 글로 전시서문, 비평을 쓰는가?" 등등 뭔가 남들이 알려주기는 쉽지 않은 그런 질문들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 답하고 있음
그렇기에 이 글은 업계의 경험이 녹아들어간 과감한 주장들이 곳곳에서 등장한다.
가령 제 1장 "민주주의는 취향이 후지다"는 그런 저자의 경험이 있기에 나온 도발적인 제목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자기 업계를 비호하고 있는 책이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책은 생각보다 솔직하게 현대미술이 가진 한계와 업계 행태를 풀어내고 있음
그런점에서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술 읽기보다는 업계의 이면, 혹은 업계에서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는 뒷담화를 풀어낸 책에 가깝다.
하지만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들춰냈다는 점에서 미술독법서 가치 또한 있다고 보는데 일종의 현장비평으로서 동시대 미술의 논리가 어떠한 사고구조에의해 돌아가는지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작품 설명, 사상, 의의를 설명하는 미술독법서, 미술사 서적을 찾는 사람에게는 비추이지만 단순히 현대 미술이 무엇인지 혹은 미술관,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품었던 의문들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강추한다.
재밌겠다.
오 꿀잼이겠네
오
예ㅔ아
장바구니행
위시리스트행추
오우
근데 가격이...ㅇㅅㅇ
예-아
개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