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옹 대담집 책의우주 읽는데 딱 짚어줘서 좋았음
현실에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중국 분서갱유, 나치의 유대인 서적 말살
창작물에선 이 분야 본좌 화씨 451이랑 그... 스포일러랑 또 머있더라 영화 중에 책도둑도 있고 (이것도 책이 원작인것같긴 한데)
불 특유의 허무주의적인 소멸이미지가 인류 지성의 상징이랑 결합하는게 참 묘한 느낌을 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임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속담을 역으로 뒤집은 느낌도 주고
서양애들은 마녀사냥 화형식이라는 흑역사가 있다 보니 또 느낌이 다를 것 같기도 하네
마녀사냥은 육체를 태우고 책은 정신을 태워버리는것 같아서 재밌네
불이 품는 허무주의적, 소멸적인 파괴의 이미지와 동시에 온기에 비롯한 생명의 이미지라는 모순이 그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는듯함
불에 의한 죽음은 영광스럽다는 이미지가 어느정도 결부돼있지. 반대로 물에 빠져 죽는 건 심연으로 추락하는 느낌이 있고. 이 둘을 통해 예술가의 인생을 고찰한 쿤데라의 삶은 다른 곳에 추천한다.
오오 그르냐 난 마녀사냥이랑 조선시대 팽형땜에 불명예의 상징일줄(하긴 팽형은 끓는 물이긴 하구나) 추천작 잘 읽어보겠음 ㄳㄳ
뭔가 불=타오름, 승천, 잿더미, 승화, 뜨거움, 열정 이런 느낌이면 물은 축축하고 차갑고 시체도 퉁퉁 불어터지는 그런 느낌이니까
4번째 문단 되게 좋네
오 지혜의 상징이자 지혜의 파괴자.. 심오하네
참신한 발상, 멋진 해석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