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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만이 우리에게 어떤 계시로 나타날 수 있다. 필연에 의해 발생하는 것, 기다려 왔던 것, 매일 반복되는 것은

그저 침묵하는 그 무엇일 따름이다. 오로지 우연만이 웅변적이다. 집시들이 커피 잔 바닥에서 커피 가루 형상을

통해 의미를 읽듯이, 우리는 우연의 의미를 해독하려고 애쓴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Milan Kundera, 제 2부 영혼과 육체, 9 단락 >



(전략) 불확실성의 세상 속에서 나는 한 가지를 확신한다. 인간이란 연약하기 짝이 없는 허울 밑에서

선량해지기를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존재이다. 인간이 저지르는 대부분의 악행들은 사랑에 이르는

지름길을 택하기 위해 시도된다. 인간이 죽음에 이르렀을 때, 생전의 재능과 영향력과 자질이 제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만약 사랑받지 못한 채 죽는다면 그 삶은 실패작이요 그의 죽음은 싸늘한 두려움일

뿐이다. 만일 우리가 생각과 행동, 이 두 가지 길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미래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우리의 죽음을 세상이 기쁘게 받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것이다.

< 에덴의 동쪽, 존 스타인벡, 제 4부 제 34장 1. >






P.S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든 사진에는 기본적으로 위치 데이터와 날짜 데이터가 함께 첨부된다.

무슨 말인즉슨,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우리 눈에는 그냥 사진기가 사진(그림)만 촬영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사진 파일에는 사실 사진이 찍힌 장소(핸드폰 GPS를 통해), 그 사진이 찍힌 시간, 기계 등이 그 사진과 함께 저장되고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 사진을 해독하면 그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따라서, 갤에 사진을 올릴 때 프라이버시를 침범 당하고 싶지 않다면 가급적

사진 -> 그림판으로 사진 수정 -> 재저장 -> 업로드가 안전할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도 생각되지만, 일부 모르는 사람이 있을 듯 하여 길게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