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상, [Haggadah for Passover 中 제 10번째 재앙], 14세기 중반
Gustav Doré, [The Ninth Plague], 1866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The Prince of Egypt 中], 1998
오늘의 독회 본문 : 출애굽기/탈출기 1장 1절 ~ 13장 22절
이스라엘인들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게 됨 (1장)
모세의 탄생과 성장 (2장)
모세가 이스라엘인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다 (3장 ~ 4장 17절)
모세와 아론이 소명을 받고 이스라엘인을 이집트로부터 탈출시키려 하다 (4장 18절 ~ 7장 7절)
이집트에 일어난 10가지 재앙 (7장 8절 ~ 13장 16절)
10번째 재앙(유월절/파스카와 무교절의 기원) (11장 ~ 13장 16절)
이스라엘인이 이집트를 탈출하게 되다 (13장 17절 ~ 13장 22절)
정해진 본문을 읽고 드는 생각, 느낀 점과 궁금한 점 등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나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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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독회 일정 :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19시
다음 주 독회 본문 : 출애굽기/탈출기 14장 1절 ~ 31장 18절
다음 주 주요 등장 인물 : 모세
다음 주 주요 사건 : 모세가 홍해를 가르다, 만나와 메추라기, 모세가 바위를 쳐서 물이 나오게하다, 시내산/시나이산에서 십계명을 포함한 각종 율법을 받다
그 외 독회와 관련된 기타 의견 있으면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경 독회는 참여나 불참 모두 자유로운 독회입니다 ※
[공지]
다음 주면 벌써 성경 독회도 10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원래는 신약부터 시작하여 주요 책만 훑고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순서대로 다 하게 생겼네요.
모세오경을 봤으니 자연스럽게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인의 이야기를 봐야하니까
투표를 또 올리긴 하겠습니다만 아마도 여호수아 사사기/판관기 사무엘 열왕기 등..을 이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 닿는데로 다 해봅시다.
이 정도 속도라면 완독하는데 1년 정도 걸리겠습니다.
분량이 부담이 안 된다면 한 주에 읽는 분량을 더 늘려서 시간을 좀 단축하거나,
아니면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은 부분이나 예언서 등을 뛰어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평생 성경 한 번 읽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참가해주시는 여러분들, 진짜로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다다음주면 성경에서 가장 지루하다고 소문난 율법 부분을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출애굽기/탈출기 뒷부분부터 민수기 초반까지, 그리고 신명기가 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율법이라는 것이 각각의 신학적 해석을 붙이거나 문화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보면 나름 재미 있는 부분이 되겠으나,
일반인 수준에서는 지나치게 어렵고 지루한 것이 사실이며 무엇보다 제가 그렇게까지 신학적 지식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다음주는 출애굽기 가장 뒷부분부터 민수기 초반까지 한 번에 읽고자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중요한 포인트나 구절은 제가 따로 뽑아드릴 테니까 그 부분만 보고 넘어가시고,
용기 있는 분들은 전부 다 읽는 것을 도전해보세요.
참여해주시는 여러분(이라고 해봤자 두세 분이시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얘 신천지임
개떡같은 소리 ㄴ
1. 구약에서 어찌 보면 창세기보다도 더 중요한 본문이라고 생각함. 이스라엘의 유월절과 무교절의 기원이 되기도 하고, 신약에서도 여러 번 나오는 '유월절 어린양' 이야기의 시작이 되기도 하고, 출애굽기에서 나오는 모세의 인생 스토리가 마태복음/마태오복음서에서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생과 대응됨. 2. 문학적으로도 스토리가 정말 탄탄함. 비극적인 사건에 의해 원수들의 손에서 자란 모세,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곳에서 탈출하고 새로 가정을 꾸리는데, 신의 선택을 받아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되고, 이집트 파라오와 10가지 재앙, 홍해 바다, 광야 사건 등을 거치며 가나안 땅에 도착하는데 도착하기 직전에 죽어버리는 주인공. 이후에 여러 작품에서 모세 이야기가 변용되고 인용되는 게 스토리 자체의 재미에 있다고 생각.
3. 특히 벽돌 만드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부분은 이후에도 계속 비슷하게 반복됨. 백성들은 불평 불만을 내고, 모세는 이를 듣고 신에게 뜻을 구하고, 이를 들어주거나 들어주지 않는, 만약 들어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식의 구조. 4. 파라오가 10가지 재앙을 보고 점차 승낙하게 되는 과정에 있는 미묘한 변화가 생각보다 흥미로움. 파라오의 마음이
'완고'하다가 점차 '이집트 안에서 제사 드려라' → '장정들만 나가 제사 드려라' → '사람들만 데리고 가서 제사 드려라' → '그냥 나가버려라' 는 식으로 발전?하는 게 흥미로움. 다른 방식으로 보자면 열 번이나 기회를 줬는데도 이에 응하지 않은 파라오의 잘못으로 볼 수도 있고, 신약에 나오는 구절들과 엮어서 기적을 눈 앞에서 행한다고 해도 믿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의 모습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을 듯. 5.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유로, 유월절/파스카 사건에서 죽음에서 삶으로 살린 사건 등이 신약에서 나오는 구원 이야기와 자연스레 연결됨. 요한 복음서에서 예수 스스로가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온 인류를 죽음으로부터 살리는 모습을 보여줌. '구속사'라는 관점에서 가장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많은 책... 6. 12장 34절 '빵 반죽이 부풀기도 전에, 반죽 통째 옷에 싸서 어깨에 둘러메었다' → (무교절의 기원이기도 하지만)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를 보여주는 구절인 것 같았음. 마르코 복음서 14장 51절 52절에 나오는 청년 이야기가 생각났음.
모세는 이집트 공주의 아들로 성장했는데 아론이 형이라는건 어떻게 안걸까? 주의 말이니 그냥 당연하게 여긴건가?? 요셉을 모르는 파라오라는건 어쩌면 이전과 이후의 종족이나 왕조가 갈려서 그런게 아닐까? 그래서 전왕조의 왕의 총애를 받은 요셉의 민족을 본보기로 잡은걸까?
무교절의 누룩없는 빵은 가톨릭 성찬예배때 먹는 빵인걸 보면 몇천년후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네.
성경이 있는 사건을 모두 다 그대로 적은 게 아니다보니 뭐 음.. 상상력에 맡겨야겠지 ㅎㅎ 항상 열심히 독회 참여해줘서 고마워
1. 누룩 없는 빵이 상징하는 게 뭔가 있을까?? 2. 맏이를 물러내라고 하는데 "물러내다"의 의미가 정확히 뭐임? 죽이는거야? 뒤로 물러서다는 의미는 아닌거 같아서 3. 그리고 닥쳐올 전쟁을 대비해 홍해로 되돌아가게 했다는데 무슨 전쟁인지 궁금하네 - dc App
1. 누룩 없는 빵은 뒤에 신명기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일단 여기 나온 사건으로만 보면 '이집트에서 빠져나올 때 그만큼 급하게 나왔다는 거지~'를 상징함. 신명기까지 묶어서 생각해보자면, 누룩을 만드려면 발효 과정이 필요함. 누룩 없는 빵이라는 것은 오직 그 해에 생산된 곡물로만 빵을 만들라는 것을 의미함. 성서학자들은 그 해에 만든 곡물로만 만든 빵으로 축하하는 축제가 원래 있었는데, 거기에 출애굽 개념이 섞이면서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 듯. 2. '대속한다'는 의미임. 쉽게 말하면 '바친다'인데 음.. 개념이 좀 어려움. 예수가 인간을 위해 죽은 것도 '대속'의 개념이기도 하거든. 대속 개념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미 해석해보자면, '모든 것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고 나는 무엇에
대해서도 주인이 아니다'를 상기시키는 그런 관습이라고 보면 될 듯. 비슷한 예로 십일조가 있는데 십일조의 의미 중 하나는 나한테 오는 그런 부가 나의 능력이나 그런 것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떠올리기 위해서거든. 가축의 첫 낳은 새끼는 물론 나의 재산, 나의 첫째 자식(이 시대에 자식은 재산의 개념이었음. 어린이에게 인권이 주어진 것은 생각보다 근대의 일임)조차도 말이야. 3. 잘 모르겠지만, 좀 가까이 보자면 바로 다음 장에 나오는 이집트 군사들의 공격이 있을 수 있겠고, 좀 멀리 보자면 앞으로 40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를 떠돌면서 전쟁을 실컷 하거든. 그리고 그 이후에 가나안에 들어가서는 가나안 정복 전쟁이라고 해서 여호수아 내내 전쟁하고.. 뭐를 의미하는 건지는 잘 모
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