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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카롤린 봉그랑이라는 프랑스 아줌마가 젊은 시절에 쓴 

<밑줄 긋는 남자>라는 짧은 소설이다. 


간단한 줄거리는 외로운 젊은 처자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그 책에 그어진 밑줄과 메모가 왠지 자기를 향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다가

결국 본 적도 없는 밑줄 그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야 마는데.....


애절하고 러브스토리라기보단 풋풋한 썸에 관한 이야기고,

외로워서 사랑을 갈구하던 여자가 상상 속의 존재와 사랑에 빠지지만,

막상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면, 자기가 상상 속에서 사랑했던 사람과 현실 속의 남자가 대비되면서

그 현실의 추레함 때문에 오히려 사랑이 사라지다가도,

현실 인간과 계속 접촉을 하면서 그 사람의 본 모습에서 매력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그제서야 진짜 관계를 사랑을 할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다. 


주인공 이름이 콩스탕스인데, 이름만큼이나 꽁냥꽁냥한 분위기가 있는, 그리고 그 분위기가 전부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