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융을 만나지 않았다면 훨씬 더 시시하고 못나고 어쩌면 살아있지 않을 수도 있어. 아무튼 힘들다면 힘든 10년을 보내며 융을 어쩌다 알게 되서 아마 150권 정도 관련 저서를 읽었고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어 물가를 건너면 뗏목을 버리듯 지금은 읽지 않지만 평생의 은인이자 스승으로 감사하며 살고 있음
그런데 늦깍이로 대학을 들어왔는데 다른 분야갸 엄청 많고, 내가 도움을 받았던 융을 위시한 정신분석학이 무당 취급을 받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팠고 그 이상으로 궁금해졌어. 나처럼 도움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그 학문이 시대적으로 뒤떨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 가르침을 폐기해야 하는 건가?
그런데 늦깍이로 대학을 들어왔는데 다른 분야갸 엄청 많고, 내가 도움을 받았던 융을 위시한 정신분석학이 무당 취급을 받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팠고 그 이상으로 궁금해졌어. 나처럼 도움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그 학문이 시대적으로 뒤떨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 가르침을 폐기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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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문이 팩트가 아닌거랑 개인의 삶에 도움 되는 거랑은 별개 아닐까 포모 철학하는 사람들도 그게 헛소리지만 삶에는 도움 되자너
실용주의적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그게 진실이던 아니던 그런 개념과 방식이 나에게 도움이 되면 상관 없잖아 ㅎㅎ,
그 시대적으로 뒤떨어졌다는 것도 상대적인 거지
비과학적인 게 틀렸다는 소리는 아닌데
심리학과임?
과학적이지 않은건 방법론이 엄밀하지 않다는 말일텐데 세상 모든 문제가 과학적 방법론으로 접근할 수 있는건 아님. 문학이 과학이던가? 아니잖아... 그니까 상관없음. 물이 어쩌고저쩌고 그런 완전 사이비이론 믿는건 문제 있겠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