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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책도 많고 산 책도 많은데 정작 읽은 책은 이범선 - 자살당한 개 하나밖에 없어

정지돈 - 창백한 말, 샐린저 - 호밀밭의 파수꾼, 유키오 - 금각사 셋 다 도전했는데 전부 초반만 읽고 포기해버림.. 뭘 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