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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7장을 읽고 감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시간-1956년 어느 날-1899년 4월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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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텐슬의 파트다. 그는 여전히 V.의 흔적을 쫓고 있으며 다시금 19세기 말의 풍경을 상상으로 재현하려 한다.
핀천은 1898년의 피렌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크게 3개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작중 서술자의 입을 빌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이는 역사가 "골짜기 하나하나가 결국은 전체 옷감보다 중요해지고 연속성을 잃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 사고방식은 어떤 여행지도 본질적인 것을 알아채고 난 뒤에는 동일하게 된다고 말하는 노 고돌핀의 말로 연결되며, 독자들이 <V.> 속의 상징들을 하나하나 분석해내는 행위를 경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용 면에서는 이 장이 3장보다 나은 면을 보여준다. 3장에서 핀천은 초기 단편 <언더 더 로즈>의 서사를 대부분 그대로 활용하어 상당히 지루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면 7장에서는 빅토리아(V의 상징인)라는 3장의 중심인물을 재사용하면서도 동일 시점을 여러 번 반복하여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베이수(Vheissu), 화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 외에는 어떠한 장점도 없는 미지의 지역은 승리(Victory)와 빅토리아(Victoria), 작중 도난당하는 보티첼리의 비너스(Venus)와 함께 V.의 무한한 변주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