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 스토리가 비범하거나 범상치 않은 작품은 아니고 어느 정도 평탄한 편인데 결국 이승우 소설의 핵심은 기독교적 세계관과 특유의 곱씹기 문체에 있는 듯

그런 의미에서 성경에서 레퍼런스를 취해 다시 쓴 '사랑이 한 일'이 가장 취향에 맞는 소설이었음
곱씹는 문체가 자꾸 이제니 시인을 떠올리게 했는데
솔직히 이야기나 서사보다는 문체와 세계관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이승우 작가의 특성이라고 하는 관념소설로 왼전히 나아가는 방향이 어떨까 생각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