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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너머'에는 '혼돈'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 '혼돈'의 다면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질서와 혼돈의 균형점을
찾는 책이라고 느꼈다.
책에서 말하는
질서와 혼돈의 의미는 포괄적이다.
질서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규칙
(사회제도, 규범, 보편적 가치, 도덕 등)과
사고 방식(이데올로기, 개인적 추측,
이념, 신념 등)과 행동 습관 같이
모든 것이 혼재되어 있는 세상과 생각을
가치로 싹둑싹둑 구분해 명시한다.
이런 조직화는 위계 질서에 속할 수 밖에
없는 개인의 사회성에 도움을 준다.
혼돈은 질서의 여백이며
미지의 영역이다.
그러므로 두려움,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알 수 없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그러나 기존 질서에 (개인과 사회)
변혁을 줄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질서가 과도하면 개성이 말살되고
창의성이 결여되며 도태되고
혼돈이 과도하면 사회는 존속될 수 없고
개인은 정신적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개인의 정신적 혼돈은
타인과의 진솔한 대화나 글쓰기,
인지치료 등을 통해
생각과 감정에 질서가 생기며 이것은
심리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질서와 혼돈의 균형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이 적절한 균형점에 대한
지표를 다양한 곳에서 찾으며
책임,양심,예술,감사가 인상깊었다.
조던 피터슨은 이 책 이전에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청소부터 하라'라는 말로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작은 연습 과제를 주었다.
이것은 자기 공간에 대한 책임감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 조던 피터슨은
다음 과제로
'방청소를 넘어 가능한 방을
아름답게 꾸미라'고 한다.
조던 피터슨이 말하는 질서 너머는
혼돈이 아니고 혼돈을 정리하라는 것도 아니었다.
변혁을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혼돈을
양심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삶과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라는 것이다.
우리가 세운 질서를 너머 아름다움으로
가자는 것이다.
개인이 왜 편안한 질서에서 양심과 책임을 따라
혼돈 속으로 용기 있게 걸어들어가
질서를 세우고 거기다 아름답게 꾸미기 까지 하겠는가
조던 피터슨은
혼돈과 편향적 사고로 가득찬 개인은
선의와 적의가 공존한다고 본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다.
아름다움과 추잡한 모든 것이 공존하는 것이 세계다.
책에 따르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질서를 세우다 보면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를 발견할 것이라고 본다.
(혼돈은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과정에
책임과 양심이 따라온다.
그 모든 것은 삶의 의미를 강화시킨다.
방청소를 하는 것도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것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멋진 작품을 만드는 것도
세계를 구하는 것도
행위의 크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어떤 일이든 책임과 양심에 따라
혼돈을 질서로 바꾸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면
허무주의와 무책임과 혼돈이 매순간 갉아먹는
삶의 의미를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챕터의 제목은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이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과
적의는 혼돈을 아름다운 질서로
바꾸는 과정을 방해한다.
[ 모든 것을 괴롭히고 파괴하라고 우리를
유혹하는 감정이 분개와 비통함과 증오라면,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든
개선하겠다는 결심은 사랑에서 나온다. 425p]
서문에 써있던
조던 피터슨이 최근 겪은
고통스러운 개인사를 생각하니
저 문장이 더욱 절절하게 읽혔다.
조던 피터슨은 혼돈과
이념대립과 남녀갈등이 팽배해
질서 세우기도
까마득해 보이는 이 때에
'질서 너머'를 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가르키는 곳이
이 곳보다 마땅히 적절해 보인다.
#질서너머 #질서너머리뷰대회 #조던피터슨
짐은 단순히 싣고 나르고 있을 땐 짐이지만 내려놓으면 뿌듯함이 있는 것이다.
좋은 내용이네~
베리 굿
가르키는(x) 가리키는(o)...글 잘 읽었습니다
수용소로 끌려갈뻔 했군요..감사합니다. - dc App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