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질링 (신해욱)

영물들에게 둘러싸여
눈부신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동심원들이 찰랑거렸습니다.

깊이
깊이
아주 깊은 데까지 젖은 돌이
이쪽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습니다.

바꿀 것이 있는데

나의 아름다운 악몽은 조금씩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지평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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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내 기준엔 이게 올타임 레전드임
대체 얼마나 덜고 덜어 이처럼 쓸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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