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인이 쇼펜하우어 읽고 싶은데 칸트 도전하기가 무섭다는 말을 했는데

난 잘 모르겠음, 쇼펜하우어 읽으려고 칸트 읽는거라면 또 칸트 읽으려면 스피노자 읽고 스피노자 읽으려면 플라톤 읽고 뭐 이런 식으로 계속 늘어나기만 하는 거 아닌가

그냥 철학사 책 한권 읽고 끌리는 철학자 골라서 읽고 그 다음에 차례차례 읽는 게 가장 좋은 철학 입문인 것 같음

(그런 의미에서 철학사 책 중에 '소피의 세계' 추천함. 내가 아는 철학사 책 중에 가장 재밌는 책임. 그렇다고 내용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님)

본론으로 돌아가서 누구 읽으려고 누구 읽는다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음

반박 환영한다, 너희들 생각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