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84d823e81f57b235856e5167924ab619d349e9df19bf72d7a636216da052976814a976bb9c7318d3150238ece26a5b15a5ef06ed8

북한 고난의 행군을 소재로 한 르포

학포탄광 마을의 참담한 비극이 장강명의 건조한 문체와 만나 나름 케미가 잘 맞았음. 소년의 시점에서 담담하게 서술하는데, 그게 꽤 찡하더라...

몹시 아쉬운 점은, 이 글이 이야기 도중에 뚝 끊겨버렸다는 거임.

사실 르포의 주인공인 지성호 군은 이 이야기 이후로 꽃제비가 되어 그곳의 우두머리로 활동하다가, 탈북한 이후에 한국에서 북한인권단체이자 북한이탈주민지원단체인 NAUH를 설립했음.

이 스펙타클한 얘기를 놔두고 고난의 행군 때 얘기만 한다는 게 좀 아쉬웠음. 만약 이게 장편 분량으로 나왔다면, 남한과 북한의 거대한 차이를 중심으로 위화의 <형제>와 같은 작품이 한국에도 나왔을텐데...

<책, 이게 뭐라고>에서 들은 바로는, 원래 좀 더 길게 쓰일 예정이었으나 본인의 체력 문제 등 여러 조건 때문에 짧게 쓰였다고 하더라.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