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우중충한 분위기에 지속적으로 낡아버리고 눈 먼 채로 길을 잃은 허망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명 비판도 엘리엇처럼 난해하게 뻗어나가기 보단 명료한 시어로 또렷한 이미지를 그리는데 집중하고 다른 점이라면 트라클은 독일의 자연에 대한 얘기가 많다면 박인환은 현대 문물의 얘기가 많다는 건가. 하여튼 11월 되면 트라클 재독해야겠다 ㅋ 그리고 주말 카독 왔는데 보고가라
트라클은 솔직히 더 살았어도 예이츠처럼 역변하기보다는 비슷비슷한 느낌의 시를 썼을 거 같음
읽다보면 뭔가 뻔한 듯 한데 익숙한 맛이라 정겨워서 좋지
근데 알고 보니 근친충의 이상성욕을 끼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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