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조금 읽다가 내용이 너무 횡설수설이라 재미없어서 안읽었는데
드디어 근 일주일간 꾸준히 읽고 지금 에필로그를 남겨둔 상태임

솔직히 재미는 별로 없었고 오히려 좀 끈적이고 암담한느낌이었음
로쟈처럼 생각을 과하게 하면 그물에 걸린 것마냥 자기의 생각들에 자기스스로가 얽혀서 못헤어나오고 잠식된다는거 나도 겪어본적 있어서 읽는데 좀 무서웠음

그리고 아직 에필로그랑 해설이 남았긴 한데 읽는게 이렇게 힘들었던 책은 처음인듯
계속 횡설수설이라고 해야하나? 뽀르피리 말투처럼 알맹이없는 거품같은 내용만 계속나오니 읽다가 지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그래도 인간의 심리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묘사한건 처음봄
로쟈가 점점 정신적으로 잠식되어가고 어느샌가 눈앞의 환경조차 인지못하는 그 상태는 진짜 공감이 갔음

근데 소냐가 왜 이리 헌신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고
또 스비드리가일로프란 사람 자체에 대해 이해가 안됨
뭔가 등장인물들이 거의 다 미친거같았음

읽는데 정신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남은부분은 내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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