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9장을 읽고 감상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됩니다.
시간:1922년 5월~7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9장은 스텐슬이 몬다우겐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다시 아이겐벨류에게 말해주는 형식이다. 콘래드 소설들의 서술기법이 떠오르게 하는 이런 구조는(이야기가 스텐슬화됐다고 작중에서 핀천이 밝혔듯이) 진술 속에서 참과 몬다우겐의 잘못된 기억들, 스텐슬이 진술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왜곡한 정보들을 서로 뒤섞고 모호하게 만든다. 물론 서술자가 들려주는 우화의 내용 자체도 그 일부가 흑인 부족의 학살을 다룬다는 점이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과 꽤 유사하기도 하다. 몬다우겐이 1922년에 도착한 독일의 한 시골마을에서는 사람들이 농성과 사육제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 마의 산 발푸르기스의 밤 챕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육제 기간 동안은 망자와 산 자, 현실과 몽환이 서로 구분되지 않는다. 1904년으로 '돌아가자는' 것처럼 과거와 현재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은 덤이다. 포플 가에서 몬다우겐이 베라(Vera)와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는 것도, 어디든지 존재할 수 있는 헤르비히 포겔싱어가 태양계 모형 중 금성(Venus)를 따라 도는 것 역시 전적으로 포플 가의 특성 때문에 비롯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델(Vaundel)족은 몬다우겐 외 사람들의 눈앞에서 학살당한다. 하필이면 1904년, 아마도 몬다우겐이 원주민들을 학살했을지도 모르는 해로 돌아가 있는 상황 속에서. 그것은 분명히 시사한다. 실제로 인간은 그때나 저재나 변하지 않았으며 추한 줄거리들를 다시금 반복할 뿐이라고.
시간:1922년 5월~7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9장은 스텐슬이 몬다우겐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다시 아이겐벨류에게 말해주는 형식이다. 콘래드 소설들의 서술기법이 떠오르게 하는 이런 구조는(이야기가 스텐슬화됐다고 작중에서 핀천이 밝혔듯이) 진술 속에서 참과 몬다우겐의 잘못된 기억들, 스텐슬이 진술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왜곡한 정보들을 서로 뒤섞고 모호하게 만든다. 물론 서술자가 들려주는 우화의 내용 자체도 그 일부가 흑인 부족의 학살을 다룬다는 점이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과 꽤 유사하기도 하다. 몬다우겐이 1922년에 도착한 독일의 한 시골마을에서는 사람들이 농성과 사육제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 마의 산 발푸르기스의 밤 챕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육제 기간 동안은 망자와 산 자, 현실과 몽환이 서로 구분되지 않는다. 1904년으로 '돌아가자는' 것처럼 과거와 현재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은 덤이다. 포플 가에서 몬다우겐이 베라(Vera)와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는 것도, 어디든지 존재할 수 있는 헤르비히 포겔싱어가 태양계 모형 중 금성(Venus)를 따라 도는 것 역시 전적으로 포플 가의 특성 때문에 비롯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델(Vaundel)족은 몬다우겐 외 사람들의 눈앞에서 학살당한다. 하필이면 1904년, 아마도 몬다우겐이 원주민들을 학살했을지도 모르는 해로 돌아가 있는 상황 속에서. 그것은 분명히 시사한다. 실제로 인간은 그때나 저재나 변하지 않았으며 추한 줄거리들를 다시금 반복할 뿐이라고.
전쟁, 제국주의와 식민지, 인종 얘기 등등을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흠 일단 중간부터 서사 흐름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놓쳐버려서 모르겠다. 걍 넘어가고 10장부터는 꼼꼼하게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