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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가 되었으면! 요동치는 해류에 몸을 실어, 차디찬 물길을 갈라 만들며, 대가리를 앞으로, 앞으로 계속 뻗어 생각을 뒤로하고 나아가 내가 나를 내던지는 감각을 느껴보았으면, 마침내는 자신의 물살을 피부로 느낄 때까지, 실은 매끈한 피부도 지방층도 없었으니깐, 마침내는 꼬리 옹골을 정신없이 휘두를 때까지, 실은 꼬리가 없었으니깐, 그리하여 눈앞에 보이는 거라곤 푸르고 푸른, 깊은 바다와 주변의 물방울뿐일 때까지, 이미 샥스핀도 숨을 불어넣을 아가미도 없이.


생각해봤는데 카프카는 천재가 아닐까? 교육부는 교과서에 카프카 작품을 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