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잔뜩있습니다.
체스는 둘이서 하는 게임이었다. 나중에 온 주변 사람들이 말을 여기다 두고 저리다 두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훈수일뿐이지. 게임을 직접 뛰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김금희 소설 '체스의 모든것'은 결국 체스의 전부는 둘이서하는 게임이다라고 알려준다.
'아마도 나는 노아 선배를 짝사랑하고, 선배는 국화를 좋아했나보다.'
선배와 국화는 항상 과방에서 체스를 두고 서로를 이길려고 노력한다.
나는 선배를 좋아하지만 체스판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체스는 둘이서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선배와 국화는 서로간 끊임없이 체스를 둔다.
체스는 삶과 인생으로 비유된다. 체스 속에 삶이 있고 인생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는 여기서 삶이 체스로 모이는 것이이 아니라 체스가 삶으로 퍼져나간다.
국화와 선배의 대결은 룰을 둘러싼 논쟁으로 발전하고 이는 서로의 삶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끝네 이 둘의 규칙은 통일되지않는다. 그 둘은 게임을 하고 있고 어쩌면 '연애'였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룰과 규칙을 가지고 합의가 안되면 이는 제대로된 게임이 아니고 결국 연애도 되지못한다.
그렇게 그 둘은 헤어지고 '나'는 선배를 다시 만나게 된다. 나는 체스룰을 알게 되고 선배가 말한 룰이 다 맞다는걸 알게되고 뒷늦게 모바일 체스를 통해 체스를 시작한다.
나는 선배와 같은 룰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고 이는 선배와 내가 좋은 관계,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임을 말한다. 선배도 나에게 좋은 감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체스는 결국 둘이서 하는것, 룰이 합의가 안되었을지라도 선배와 국화는 이미 서로의 체스를 시작했고 나는 훈수두기나 관람객 이상의 지위를 획득하지못한다.
시간이 흘러흘러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국화와 선배는 체스를 두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결국 체스는 둘이서 하는 게임, 그것이 체스의 모든 것 이었다.
나름 생각했던바 썼음. 근데 쓰고보니 졸필인듯. 거기다 파이프는 파이프가 아니다도 살짝 이해가 안되었음. 아마 체스도 결국은 체스일뿐이지 인생이 아니라는 걸 얘기하는걸까 싶었는데 그게 확연하게 이어지지는 않는 느낌이었음. 나도 김금희 좋아하는지라 그거 읽고 너무 좋았어서 낮에 다시 읽어보고 감상기 남겨봄
아조씨 혹시 김금희 장편 연재중인거 읽어봄?
김금희 장편연재도함? 아니 경향에다가 달마다 짧은 소설이라고 옆편분량의 소설 주기적으로 올리는데 장편연재도하다니;'
그러네 연재하네. 그건 안 읽어봄
창비쪽에서 작년엔가 연재하는거 봤는데 지금은 완결났는지 모르겠다.... 근데 달마다 엽편소설 연재도함? 대단하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221726005&code=210100
옆편 꽤나 재미있음. 그야말로 김금희 스러운 소설들
는 올리고보니 저번달이 마지막이었네
ㄳㄳ 읽어보겠음
나 근데 왜 엽편을 왜자꾸 옆편이라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