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긴 시간 동안 버스를 탈 일이 생겼어. 주변 풍경을 보며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따분해서 읽고 있던 책 안나카레리나를 읽으려니 두꺼워서 독서하기불편하더라, 그래서 얇은 편인 싯다르타를 읽었는데 일전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도 감명 깊게 읽었지만, 그 작품을 뛰어넘는 내면을 다루는 책이라 생각하게 되더라. 심지어 나는 아직 초반부를 읽고 있었던 중이었는데도. 저절로 나는 그 책에 빠져들게 되어 이것저것 볼 일을 다 마친 뒤 늦은 새벽까지 그 책을 다 읽게 되었어. 너무 재밌게 읽어서 그런가? 다음 날 피로가 없더라! 아직 안 읽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비록 내가 줄거리나 다른 감탄할만한 요소를 자세하게 서술하진 않았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