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돌이의 우물 속에 사는 사람이라 그런가 윤지선 한남충 논문처럼 자기에게 그럴싸해보이는 생각이 들면 그냥 그게 자기 말이 맞다는 근거라고 내놓음. 공정한 능력주의 사회가 만들어져도 그렇게 되면 실패자들이 실패를 자기 책임이라 생각하고 힘들어하니까 그런 사회는 안좋은 사회다? 진짜로 자기 책임으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사실 그대로 자신의 실패가 자기 책임이어서 힘들어하면 그게 대체 뭐가 문제인데?
능력주의가 허물어져서 운빨로 인생패배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나? 운빨사회의 대표인 신분제 사회에서 인생제비뽑기 실패해서 노비로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게 더 아름다운 사회인가? 그 노비들은 '아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운이 없어서 노비로 태어난거니까 괜찮아ㅎㅎ 능력주의 사회가 됐는데도 똑같이 하류층 인생 살면 정신승리도 못해. 그러니까 난 이렇게 자위라도 할 수 있는 운빨 신분제가 더 좋아ㅎㅎ' 이러고 있을까?
그리고 운빨사회에선 과연 승자의 오만이 덜 할까? 조선시대에 노비가 양반이나 왕한테 '운이 좋아서 양반이나 왕으로 태어난 것이니 나를 노비라고 천대하지 말고 겸손해지십시오'라고 하면 어떤 대우를 받게 됐을까? '허허 네 말이 정확하도다. 너도 나와 같은 인격임을 기억하고 존중하겠노라'같은 말을 들을 수 있었을까? 아니면 '어디서 감히 천한 잡것이 고귀한 자리를 넘보느냐. 곤장형에 처해 다시는 망발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라!'라는 말을 듣게 됐을까?
운빨로 승리한 사람은 자신의 승리의 결과물을 기꺼이 나누려고 할까? 아니면 한번 놓치면 노력한다고해서 다시 차지할 수 없는 행운임을 알기에 그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 더 표독스러워질까?
그리고 '운에 보상을 하는 것이 공정한 것일까?'라는 소리도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능력으로서 쓰일 수 있거나 보상 받을 자격이 있게 해주는 운(성실성, 운동신경, 지능 등)과 능력과 자격으로서 쓰일 수 없는 운(누군가 뒷돈 넣어주는 것 등)은 구분해야지.
르브론 제임스가 르네상스 시대에 태어났으면 지금같은 돈을 벌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받는 보상은 과연 공정한가? 이런 이야기도 계속 하는데 구매자가 사과를 먹고 싶을 땐 상호합의에 따라 사과를 파는게 공정한 거고 구매자가 오렌지를 먹고 싶을 땐 오렌지를 상호합의에 따라 파는게 공정한거다. 구매자가 오렌지를 먹고 싶어하는데 '너 저번에 사과를 이 가격에 샀으니 이번에도 이 가격에 사'하면서 같은 값으로 강매하는게 불공정한 거고.
결국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은 ★모두 여기 주목! 공정한 능력주의가 이뤄져도 안좋은 이유!!!★라고 해놓고 자기 뇌피셜 쓰다가도 '공정한 능력주의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같은 이야기로 논점 흐리다가 결국 뭘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제비뽑기 하자' 이거 밖에 없는 책인데 왜 이렇게 빨리는지 모르겠다.
책 하나만 읽는 놈들이 그게 진리인 마냥 바이블로 삼는 게 ㅈ 같음
좌파 자유주의자들도 샌델 극혐함
출판번역이 세상에서 제일 돈 안되는 일인데 너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니? - dc App
출판번역이 세상에서 제일 돈이 안돤다는 말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그렇다고 하자. 이 글의 어느 부분에 대한 반박임? 아니면 그냥 출판번역의 시장가치가 원하는 수준보다 낮다는 것에 대한 한탄인가? 그러게 나도 책 가격이 좀 높아지더라도 빨리 번역됐으면 하는 책이 있고, 나는 농구에 관심 없어서 거기에 들어갈 돈이 출판번역시장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다른 책들도 빨리 번역됐으면 좋겠네. 그런데 어떡해? 다른 사람들이 농구 대신 책을 좋아하게 정신개조라도 해야하나?
헨리 제임스 연구로 상탄 사람이 그랬어.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제일 돈이 안된다고 네 말따라 그냥 출판번역을 기피하거나 대충하는 수밖에 없겠지 이미 현재 진행형이고 나는 출판사가 측정하는 번역료와 관행이 문제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모든게 시장 논리로 귀결된다니 걍 하는 사람이 병신인게 맞는거 같다 - dc App
전공자들이나 교수들 사이에서도 이미 책 번역은 기피되고 있긴함 - dc App
수년동안 책 가격은 올라도 단가는 그대로임 참고로 - dc App
조선인들이 좋아할 말만 해대니깐 빨리는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