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인에어

내용 흥미를 다 떠나서 고전에 발을 들여놓도록 도와준 책.  다음 전개가 궁금해질 정도로의 재미는 있었음.

로맨스나 플롯 그런거 다 까먹었는데 (남 히로인 이름이 기억이 안날지경이다 ㅜㅜ 에잇)
고아원 친구 헬렌의 띵대사 하나 기억에 남는다.
대충 요약하면 인생에 어렵고 짜증나는 일들에 일일이 화를 내고 신경써주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나 짧다는 취지의 멘트였음.

2. 오만과 편견을
사실 패션 reader였던 나는 그냥 지적 허영 뽐내보려고 책 제목에서부터 그런 향기가 뿜어져나오는 이 책을 겟 했다.
그러고는 이 띵작 갓소설을 책꽃이에 거의 3달을 쳐박아두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그러고는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대 꿀잼이었다. 그리고 여성의 입장에서 어떤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묘사가 소설 전반에 깔려있고(아무래도 작가가 여성이라 더욱 신빙성이 갔다.)다양한 여성들의 각자의 사랑에 대해서 그려져 있었다. 내가 이성에게 어떤 사랑을 주어야 하는 지에 대해 처음으로 고찰하게된 소설이었다.
또한 여성의 자의식과 그들의 의향을 존중해주는 방법 등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된 책이었다.
인물들의 색깔이 아기자기했는데 일단 엄마는 끝까지 욕하면서 봤고(악인 아닌 인물 중 제일 암덩어리였던 것 같다.) 제인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똥줄타면서 봤고, 엘리자베스와 남주의 서투르지만서도 진실했던 사랑에 감명을 받았다. 여운이란 것을 처음으로 느껴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