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라가 사랑하고 베케트와 비교하며 극찬한 유화 미술의 마지막 세대, 프랜시스 베이컨(근데 그러면 호크니 같은 사람은 뭐지 싶은데 암튼 쿤데라가 그렇대)
에세이집 만남에 베이컨 작품집 서문쓴게 수록돼 있는데 거기서 언급한 그림이 아마 위에 둘 중 하나 였을 거임
중기작부터 인간 신체와 영혼의 이원성과 신체가 가진 자율적인 우스꽝스러움을 통해 인간 실존을 탐구한 쿤데라와 신체를 의도적으로 망가뜨리며 인간이 존재하는 바를 탐구한 베이컨의 만남은 우겨넣은 마그리트보다 더 전집에 걸맞는 기획 아닐까??
민음사는 어서 표지 바꿔서 전집 다시 내라! 사줄게!!
쿤데라 한국 표지 좋다하지 않았음?
그냥 립서비스일지 누구 알어~
그른가?
근데 솔직히 이쁘긴 해서 좋게좋게 받아들였을 듯? 쿤데라 스스로도 마그리트 같은 뜬금없는 초현실주의 쪽 취향이기도 하고
ㅇㅇ 나도 읽으면서 분위기는 확실히 잘 맞는다고 느꼈음
베이컨 먹고싶다
이건 최인훈 신판전집 표지랑 별 차이가 없는 게?
에곤 실레는 누가 좋아해서 표지에 박히는거지
이상하게 에곤 실레 표지들은 다 빨리더라 걍 김치 취향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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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만남을 읽으면 또 생각이 달라질지 몰라유....
판매떡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