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벌어도 자기 먹여살릴 간호사 눈나가 있었기 때문
그래서 박상륭은 아내가 일하는동안 사서삼경, 신구약, 팔만대정경 정독하고 앉아 있고,
이문구는 돈이 없어서 노가다 뛰고 그걸 소재로 또 소설 쓰고 앉아 있고...
둘이 단짝이기도 하지만, 정말 이 두 사람의 대비가 신기하긴 함.
김윤식은 두 사람이 김동리의 제자 출신으로 출발해서 스승을 뛰어넘었으며, 칠조어론과 관촌수필이 그 경쟁의 정점이라고 말함.
둘 다 언젠가 읽어야 되는디...
- dc official App
연구도 적당히 해야지 죽한연 절반정도 읽었는데 그 뒤는 ㄹㅇ 못 읽겠다
죽한연 상권까지는 갓띵작인데, 하권 연설은 솔직히 좀 뇌절이긴 해.
꼭 조선시대에 아무것도 못하고 글만 읽는 가난한 선비 보는거 같네
맞음. 세상과의 단절, 고독, 유리됨 이런 것들이 박상륭 문학세계의 원동력임. 그런 정신적 귀족주의는 그의 강한 개성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필연적인 몰락을 가져온 원흉이기도 함.
세상에나
문학사의 라이벌 의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