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입니다. 

비판 비난 다 환영합니다.

그냥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평소에 자주 드나드는 독갤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민음사에서 나온 부코스키 시집 두 권을 읽었습니다.

건조한 문체로 쓰여진 글에서는 무심한 듯, 가벼운 듯 하면서도 적나라하게 일상을 표현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바로 부코스키의 다른 책들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우체국과 여자들이 절판되어버렸습니다. 이에 열린책들에 전화해서 반품 재고가 남아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재고가 없으며 아직 재출간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바로 다른 서점에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yes24와 알라딘, 교보문고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영풍문고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전주터미널점에 5권이 남아있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전화했는데 한명이 다섯 권을 예약했다고 하더군요... 무슨 의도인지는 일부로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반디앤루니스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에 우체국 한권이 있더군요... 바로 북셀프로 예약했죠

하지만 전 지방에 살았습니다. 이왕 쉬는날이고 해서 큰맘먹고 차를 끌고 무작정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올라가서 책을 받으니 9000원짜리 책을 얻기위해 여기까지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된거 반디앤루니스 다른 지점에 가서 여자들도 샀습니다.


맛있는거 먹고 서울 시내 한바퀴 돌고 집에 내려왔습니다.

피곤합니다.


대신 책들 한글자 한글자 곱씹어 볼 생각에 신납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생고생 하지마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