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친일파였다는 윤치호가 쓴 일기를 읽어보니까 그 사람이 좀 덜 미워지더라구
또 요즈음에는 페미니스트들이 미움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나는 은하선 님의 이기적 섹스를 읽고 내가 그동안 참 남성 중심적이었구나 싶었어
소설가 카프카가 책은 우리 안의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던데
그러니 그동안 얄밉게 보았던 시람들이 쓴 책도 한번쯤 읽어본다면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리지 않을까 싶다
송두율 님이나 신은미 님 같은 경우는 북한을 우리 입장에서만 볼 게 아니라 그들의 입장에서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해서 많이 미움 받는 것 같은데
나는 송두율 님 글 읽어보니까 아주 터무니 없는 사람은 아닌 것 같던데?
물론 그 분들 말을 모두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쯤 귀기울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아까 신은미 님이 쓴 재미동포 아줌마 세상에서 북한에 가다 책 소개 보니까
'세상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 북한'이라고 나오는데 참 가슴 아프지 않냐?
정말 언제쯤이면 통일이 되서 한국 사람들이 전쟁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살 수 있을런지
윤치호선생님은 참 지식인이시고
송두율,신은미,은하선 따위를 어디 윤치호선생한테 들이대냐
ㄹㅇ 갓치호 선생님은 백년전부터 헬조선을 깨우친 참지식인이시며 애국가의 작사자아니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