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인공은 여자들을 죽였어야 했을까?

이게 소설 전반에도 계속 묘사가 나오는데

몸에서 향 빼는 방식이 천에다 포마드인지 뭔지를 발라서 몸에 붙여 놓고 몇 시간 있다가 그 천을 떼어 내면 천에 향이 배어 있다 이런 거거든

그리고 머리카락도 잘라 가고

그러면 굳이 죽일 필요는 없는 거 아니야?

그냥 수면제 타서 몇 시간 재워 놓고 향 빼 가면 되잖아

주인공이 인간을 혐오한다는 건 첫장부터 나오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죽여버리는 게 좀 이상해서
만약 주인공이 그 향기를 독점하고 싶어서 향기의 원천을 삭제한 거라면 책에서도 그런 설명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내가 작품의 어떤 행간을 못 읽은 건가... 아니면 향 빼려면 반드시 죽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