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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를 읽었다.
(문예에서 나온 버전으로 읽었고, 표제작 외에 3개의 작품이 더 실려 있었다)
2.
작가란, 그러니까 예술가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토마스 만의 생각을 드러내주는 작품들이다.
예술가는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들인가?
그렇다면 그 재능이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재능을 가진 것이 과연 축복인가 천형인가?
뭐 이런 질문에 대한 토마스 만의 답을 시종일관 음울하고 냉소적으로 빈정거리면서 등장인물을 통해 말해주고 있는 관념 소설이다.
3.
개인적으로 이런 관념 소설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닥 재미 있진 않았다.
그리고, 토마스 만의 기본적인 작가관/예술관 역시 나도 예전에는 한 때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지만,
지금와서는 동의하기 힘들고 그닥 공감되지 않는다.
특히나 날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젊은 나이에 소설가로 성공한 토마스 만이
작가란 아싸이자 찐따라구요 라고 아무리 말해봤자 별로 진정성이 느껴지질 않는다. 그건 그냥 홍대병이다.
모더니즘이란 게 금수저들이 비프썰면서 인생은 왜이리도 고통스러운가 고민하는 거잖아.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차이는 작가의 육체노동 유무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참신하면서도 공감가는 구분이네요^^
정영문도 금수저일까
흙수저도 모더니즘 하고 금수저도 리얼리즘 함
페소아 의문의 비프써는 금수저행
내가 그래서 도끼를 좋아한다
환멸이라는 단편은 그런 예술, 일상의 대립에서 벗어난 거 같아서 읽기 좋았음. 점차 세계, 개인의 대립과 조화로 나아가는 느낌.
뭐 소설자체에 불만이 있다기보단 작가와 소설의 불일치에 대한 불만이 생김
홍대병은 트렌디한 유행 쫓아다니면서 나는 너네들하고는 달라하는 힙스터들 비꼴때 쓰지 역사에 족적 남긴 예술가한테 쓰일 말은 아니다
눼눼~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뭐 나쁜말 한 것도 아니고 글쓴이의 주장에 반대되는 얘기를 했을 뿐인데 눼눼 거리면서 비꼬는거 보니깐 저 리뷰는 무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눼눼는 뭐야 ㅋㅋㅋㅋㅋ 생각이 너무 짧은 게이네 책 좀 읽어라 제발
응 그러니까 유동형님들도 이런 똥글에 굳이 댓글다는 수고 하지 말고 그냥 그 시간에 책이나 한 자 더 읽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남에게 공감받지 못하는 정신세계를 말하는거지 인간관계가 찐따다 성공못한 패배자다라는 걸 말하는게 아닌데, 그 주장을 님이 입증해주는듯. 금수저물고 태어나서 작가로 성공했다는 이유로 홍대병취급받듯이
음... 그러니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세상과의 불화를 마치 작가들만의 특질인 냥 구는 자조 속에서 비치는 위선 때문에 홍대병이라고 한 것입니다만...
토마스만 정도면 뭔말 하든 홍대병이 아니라 홍대 그 자체긴 해 ㅋ
홍대 그 자체가 말하는 홍대병이라니 흥미롭네요 ㅎㅎ
난도 아저씨 까는 논리랑 똑같노 ㅋㅋ
개인적으로 토머스 만은 소설가가 아니라고 생각함.
너무 편협한 견해네 금수저여도 인간 보편에 대한 공감은 가능하고 그걸 소설로 잘 풀어내면 좋은 소설이고 훌륭한 소설가인 거지 톨스토이도 귀족 백작 새끼가 뭐가 힘들다고 참회 한다고 나댄다고 까게?
근데 톨스토이는 그런 이유로 까는 사람도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