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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서 이만큼 두껍고 잘 쓰여진 가정 소설 찾기
힘들다고 생각함 ㅇㅇ

안나 카레니나도 읽어봤는데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프랜즌톨스토이 빠돌이 같음.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1. 가정 소설에서 부부가 주요 인물
2. 중간중간 논픽션적인 서술이 길게 쓰임
3. 마이크로한 내면 묘사
대충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물론 안나 카레니나는 약 1500페이지(번역본 기준)이고
인생수정은 약 700페이지(동일)이라는 점에서 한 문장
한 문장에 빡세게 정보와 감정이 응축돼있긴 함

그치만 개꿀잼이라구
특히 개리 부부 파트에서 부부 간 기싸움 신이 ㄹㅇ 진국임
삶은 계란이랑 고구마 50개 쳐먹은 기분 경험 가능

인생수정 꼭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