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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학교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제목을 보고 구입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도대체 무슨 책인지 전혀 알수가 없어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읽게 되었다.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정리한 글은 많이 보았지만, 그런글들도 결국 독자를 가정하고 쓴것이기에 작가에게 떠오른 생각과 느낌을 온전히 전달한다기 보단 한차례 정리와 편집의 과정을 거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그에 반해 로자노프의 고독은 철저히 자신을 위한 글이다. 내용의 통일성도 없고 때론 비이성적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나는 여기서 굉장히 솔직한 한 인간의 고백을 본 것 같다. 읽기전, 읽는 중에는 왜 제목이 고독일까 궁금했는데, 다 읽고 나니 참 적절한 제목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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