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가 딱 그럼



머릿속에 글감이나 나름의 아이디어가 자주 떠오르는데



그걸 즉각적으로 옮겨서 말하거나 글로 쓰려고 하면 뭔가 그것들이 복잡하게 뒤섞여서 중간에 막힐 때가 많음



뭔가 뇌내에 있는 잡생각들이 전부 말려들어서 입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머릿속으론 다 완벽하고 기승전결이 척척 맞게 계산된 걸 막상 실제로 옮기려니 연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게다가 내가 상대방이 이해가 힘든 것 같으면 잡지식이나 단어, 배경? 같은걸 즉흥적으로 꺼내서 부연설명하는 걸 선호하는데

그것 때문에 정작 본 주제는 퇴색되고 이야기가 복잡하게 삼천포로 빠져서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가 않고 횡설수설하게 되는듯

나는 내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알맞게 설명한 것 같은데

상대 반응은 어리둥절..

워낙 생각들을 장황하게 옮기는 게 버릇이 되다보니 글 진행이나 결론 도출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음.


혹시 여기 책 많이 읽거나 글쓰는 애들 중에서 말이나 글로 자연스럽게 잘 옮기는 방법 아는 사람 있어? 나름의 팁이라던지...


참고로 이 글도 위 글 내용처럼 시달리면서 10분만에 겨우겨우 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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