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가 딱 그럼
머릿속에 글감이나 나름의 아이디어가 자주 떠오르는데
그걸 즉각적으로 옮겨서 말하거나 글로 쓰려고 하면 뭔가 그것들이 복잡하게 뒤섞여서 중간에 막힐 때가 많음
뭔가 뇌내에 있는 잡생각들이 전부 말려들어서 입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머릿속으론 다 완벽하고 기승전결이 척척 맞게 계산된 걸 막상 실제로 옮기려니 연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게다가 내가 상대방이 이해가 힘든 것 같으면 잡지식이나 단어, 배경? 같은걸 즉흥적으로 꺼내서 부연설명하는 걸 선호하는데
그것 때문에 정작 본 주제는 퇴색되고 이야기가 복잡하게 삼천포로 빠져서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가 않고 횡설수설하게 되는듯
나는 내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알맞게 설명한 것 같은데
상대 반응은 어리둥절..
워낙 생각들을 장황하게 옮기는 게 버릇이 되다보니 글 진행이나 결론 도출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음.
혹시 여기 책 많이 읽거나 글쓰는 애들 중에서 말이나 글로 자연스럽게 잘 옮기는 방법 아는 사람 있어? 나름의 팁이라던지...
참고로 이 글도 위 글 내용처럼 시달리면서 10분만에 겨우겨우 쓴거임
- dc official app
야나두~
ㄹㅇ
그냥 생각 정리를 못하는 거임
이분 뼈를 다이렉트로 때리시네ㅎㄷㄷ
다 그럼. 그걸 조리 있게 쓰는게 글쓰는거고
일단 종이로 다 옮겨적고 하나씩 정리해보자. 옮겨적을 때 각종 지식으로 부연설명하는 건 일단 참고 요점만 남기는 거야. 이렇게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만의 비법은 운동할 때나 자기 직전에 생각 정리 개 잘돼서 그거 기억해서 그대로 글로 옮겨적음 굉장히 귀찮고 노력이 많이드는 작업 - dc App
그걸 잘 정리하는게 글을 잘쓰는거고 하다보면 늘어 작가들도 글쓰다가 마음에 드는 단어표현찾으려고 한참을 고민하잖아 - dc App
나도 어디가서 글 좀 쓴다는 얘기 듣는데, 님이 글을 너무 조급하게 쓰려해서 그런듯.. 그림 그리는걸 생각해봐 단번에 바로 그리는게 아니라 몇번이고 덧그리고 고치고 다듬잖아. 나는 글 쓸 때 몇번이고 다시 보면서 계속 수정함
항상 그럼
나도 그래서 연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