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그러한 진리에의 탐구에서 철학자들은 모든 학문을 연구하는 자들이었지 정치만 연구하는 철학자 수학만 연구하는 철학자 자연과학만 연구하는 철학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에 와선 이런 포괄적인 탐구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분과학문들의 전문성이 고도화되면서 아무도 이런 방대한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철학은 자신의 정체성을, 그것도 대학에서 분과학문이라 불릴 만한 정체성을 찾아야했다
그렇다면 철학이란 대체 무슨 학문인가? 철학과는 무엇을 하는가?
현대철학의 흐름을 두 조류로 나눌 경우 영미철학과 대륙철학으로 나눌 수 있다
영미권의 철학자들은 대륙철학이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철학이라 불릴 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철학사 자체를 부정하기도 한다
독갤에서 자주 떡밥으로 쓰이는 경우도 대륙철학, 나아가 철학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지
양자물리학을 이해하는 것이 일반인에게 불가능 하듯 분과학문의 고도로 발전된 최신 이론들을 이해하는 것은 아주 작은 써클, 물리학자들로 이루어진, 이 아니면 불가능에 가깝다 다른 분과학문들도 마찬가지고 영미권의 철학역시 마찬가지다 러셀이 1+1=2 인 것을 증명한것을 수학에 대한 지식 없이 이해할 수 없듯이 수리 철학과 과학 철학 뇌과학과 신경 과학을 이용한 인지주의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철학은 무엇인가? 대학의 분과 학문에 지나지 않는가? 대륙철학이나 철학사를 공부하는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가?
천문학자나 물리학자들이 자연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마지막 이론을 탐구 하고자 할 때 그들과 나란히 갈 수 있는 것은 아주 소수일 뿐이다 수학역시 분야가 다르면 서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분야의 전공자라 할 지라도 사실 아주 작은 써클을 제외하곤 그 분야를 완벽히 이해하고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과학자들이 진리를 떠먹여 주도록 입을 벌리고 있으면 되는 가?
우주의 비밀을 밝혀줄 물리학자들을 기다리고
인간 정신의 비밀을 낫낫히 밝혀줄 뇌과학의 발전을 기다리며 과학자들을 응원하면 되는 것인가?
과학이 유일한 진리의 담지자가 된 지금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과학자들이 밥을 떠먹여 주기를 기다리며 사유의 고통스런 노동을 할 필요가 없디지 않은가?
그러나 실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 사유의 필요성을 요구하지 않는가
유전자 지도가 밝혀지고 유전자 변형이 가능해지며 우월한 유전자와 열등한 유전자로 인간이 구별 되며 인공적인 조작이 가능하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인생과 인간에 대한 관념을 완전히 바꾸게 될 세상을 목도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격변속에서 사유없이 보편적 지식을 소수의 사람들이 가져다 주는 것을 기다리기만 하면될까? 그게 우리의 삶 전체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데?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유란 무엇인가와 철학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철학이 고도로 발전된 다른 분과학문과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학은 소크라테스가 그랬듯 demos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반대가 아니다 철학의 전공자들만이 알 수 있는 지식이 철학의 다가 아니다
철학사를 공부하고 철학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단지 최선의 이론을 공부하는 것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보편적 진리의 유일한 담지자로서 과학을 맹신하는 것이 종교와 같은 믿음을 가지는 것과 같을 수 있다
핵 폭탄이 인류 전체를 파괴시킬 수 있듯 유전자 기술은 완전히 다른 계급구조의 억압을 만들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나는 철학사를 공부하는 것 대륙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없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유는 밑으로도 향하는 것이지 위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철학의 정의에 따라 다른거 같음. 분석철학자들은 좀 더 철학을 좁게 쓰는거 같아서 대륙철학 쪽은 사상이나 문학적 서술로 치부하는 듯
길다... 하고 싶은 얘기가 뭐여? 요약 좀.... 너 머리 나쁘지?
철학 과제가 진리탐구라는 거야 말로 순환논증이고, 소크라테스 학파 의도일 뿐임. 물론 주류기는 하지만, 고대철학을 소크라테스 학파로 뭉턱하게 묘사해버리네
한줄요약: 과학이 진리인 시대에도 철학은 가치있다
정치에서의 코어요소는 정치철학이 담당하고 있으니 뭐...
한줄요약 : 논변은 하나도 없도 그냥 하고 싶은 말만 함. 애초에 방법론적으로 철학사를 욕하는 하딘 같은 철학자 마저도 철학과 경험과학이 방법론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영미에서 비교뮨학하는 놈들이 욕을 먹는건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아서가 아니라 과학을 좆도모르면서 오용하고 남용하기 때문이다. - dc App
댓글상태 또 개판인거보니 또 도갤 철갤애들이 기어와서 어그로 끄는가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