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적인 예로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고 난 후 유발 하라리 책들을 지나치다고 느껴질 만큼 밀어주는 경향이 되게 심했던 거 같아. 심한 경우에는 <사피엔스>를 읽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지 못해서 도태되니 뭐니 하면서 필독서로 선정하는 것까지 보니까 오히려 미디어의 심한 하이프 때문에 거부감마저 들더라. 하라리 책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고... 단지 괜찮은 교양서일 뿐인데 마치 진리인 것마냥 신봉하는 게 너무 과도하지 않나 싶어.
이런 현상들이 겹치면서 화제가 되는 책들은 꼭 읽어야 한다는 의식이 퍼지니까 지적 허영심만을 위해 깊이 없이 대충 뒤적거리고 마는 케이스가 더 많아지는 거 아닐까? 나도 작년인가 친구가 <호모 데우스> 읽었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생각이 없다고 답하니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을 보는 것마냥 반응하길래 빈정이 상해서 아직까지 건드리지도 않고 있어 ㅋㅎㅎ
이런 현상들이 겹치면서 화제가 되는 책들은 꼭 읽어야 한다는 의식이 퍼지니까 지적 허영심만을 위해 깊이 없이 대충 뒤적거리고 마는 케이스가 더 많아지는 거 아닐까? 나도 작년인가 친구가 <호모 데우스> 읽었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생각이 없다고 답하니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을 보는 것마냥 반응하길래 빈정이 상해서 아직까지 건드리지도 않고 있어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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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적허영심이 아니면 읽을 생각조차 안 함
지적허영심이 단순히 허세를 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갈망을 포함한다면 오히려 사회적으로 지적 허영심을 더 부추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음. 사필귀정
ㄴ 나는 오히려 그 목적이 너무 엇나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 지식을 얻으려고 책을 읽는 게 아니라 하도 주변에서 성화를 부리니까 억지로 읽는다거나 단지 잠깐의 화제를 위해 일회용적인 독서를 하고 나서 버린다거나... 물론 자기 자신의 의지로 지식을 얻기 위해 읽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 dc App
이렇게 한 책을 반짝 히트시키고 유행이 끝나면 다시 다른 책을 밀어 주고 하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종국엔 껍데기만이 남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물론 돈을 벌어야 하는 출판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서도 내가 워낙 시선이 삐딱한 편인지라 걱정이 된다 ㅋㅋ - dc App
지적허영심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 중요한 건 책을 읽었다는 거고 읽었다면 뭔가 느낀 점이 있겠지. 앞으로 책 얘기 꺼내면 내용이 뭔지, 뭘 느꼈는지 물어봐. 그리고 책 얘기를 먼저 꺼내는 친구를 소중히 대해 줘. 어쨌건간에 독서는 하잖아.
책을 신성하게 여기는 풍조가 죽어가는 와중에 책을 읽고 지적허영심을 느끼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는 것이 다행이라 느껴진다. 책 읽는다고 경멸하지 않는 게 어디야.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뭐하러 책 읽냐는 사람들보다는 백배 낫지.
그 지적허영심때문에 조금이라도 보는게 어디냐 - dc App
그거라도 있어서 책보는게 어디야
지적 허영은 한국 일본 중국 공통이지. 유교문화가 심어놓은 책 판타지는 놀라움. 미국인이나 프랑스인이 남아수독오거서 이러는 거 봤냐?
허영심있는데 대중서적이나 읽는애들은 싸구려지
그거라도있어서 볼려하는게 어디임 아예 쳐다도안볼려 드는인간들이 넘치는데
그 지적 허영심이 고작 책 한두권으로 채워지고 끝난다는 게 문제..
그뿐만 아니라 미디어가 다 이미지 만들어가는 시대니까요 ㅠㅠㅠ
언론에서 부추긴다고 그걸 마치 진실인냥 생각하는거 자체가 비정상.
ㄹㅇㄹㄷㄱ 교양선데 뭔 필독서인거마냥